포스코홀딩스, KIST와 AI·이차전지소재 미래기술 개발

  • 송고 2022.08.11 11:30
  • 수정 2022.08.11 15:06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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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술협력 MOU 체결

AI·이차전지소재·수소 등 미래사업 기술 공동 개발


포스코홀딩스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오른쪽)과 KIST 윤석진 원장(왼쪽)이 8월11일 포스코센터에서△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오른쪽)과 KIST 윤석진 원장(왼쪽)이 8월11일 포스코센터에서△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인공지능(AI)·이차전지소재 등 미래사업 기술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와 KIST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KIST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윤석진 KIST 원장, 김주민 포스코홀딩스 인공지능(AI)연구소장, 김도형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윤창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 자문교수, 엄경근 부장, 장준연 KIST 천연물연구소분원장, 석현광 연구기획조정본부장, 김익재 AI·로봇연구소장, 민병권 청정신기술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와 KIST는 △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등 미래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AI 분야에서는 위험지역 원격작업 로봇 지능화 연구, 영상인식 기반 CCTV 재해예방 기술 개발, 계산과학을 통한 전고체 전지용 신물질 개발 등을 공동 수행한다.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는 전고체전지 에너지밀도 개선, 나트륨 이온전지의 양극재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경쟁력을 강화키로 협의했다.


수소·저탄소 분야는 제철소 코크스로가스(COG)에서 수소 분리 및 저장 기술, 암모니아 분해촉매 원천 기술, 청정수소 생산 기술 등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을 확보하고 수소 사업을 선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포스코그룹과 KIST는 상호 인력 교류도 추진한다.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인력은 양측 연구원에 겸직하면서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진행한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KIST 장학생을 선발해 연수비용을 지원하고 졸업 후 포스코홀딩스에 입사하는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기술협력을 한층 강화해 포스코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도 힘을 합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국가에 필요한 연구분야를 선제적으로 모색하고 도전하는 것이 KIST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KIST와 포스코그룹이 반세기 만에 다시 만나 미래 기술을 위한 긴밀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또 한 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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