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하반기 활동을 위한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민콘 노동일 대표, 포스코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 정진이엔티 주용태 대표, 코엘트 고성원 대표)ⓒ포스코

포스코의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조직인 동반성장지원단이 하반기 활동을 개시한다.

포스코는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하반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일 (주)민콘 대표, 주용태 (주)정진이엔티 대표, 고성원 (주)코엘트 대표,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 등이 참석했다.

동방성장지원단은 기술 개발과 경영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기술·혁신 등 총 4개 부문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약 25년 이상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베테랑 직원들이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방성장지원단은 지난 상반기에 총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2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현재는 발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활동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 측은 정부지원 사업 매칭에 따른 투자비 절감, 설비 장애 해소를 통한 비용절감 등 상반기 활동을 통해 총 37억5000만원의 재무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작업환경 개선, 생산성 향상 등 비재무적 성과도 창출했다.

이번 하반기 지원단 활동에는 총 10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10개 사는 각 기업에 대한 정밀 진단을 거친 뒤 내년부터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은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적인 활동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참여 기업들이 당면한 고충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포스코 공급망 강건화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컨설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용태 (주)정진이엔티 대표는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원단의 컨설팅을 받게 돼 기대가 크다"며 "회사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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