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폐페트병으로 만든 유니폼 도입

  • 송고 2022.09.21 15:21
  • 수정 2022.09.21 15:23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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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500여 곳 제공

폐페트병으로 만든 앞치마.ⓒ현대그린푸드

폐페트병으로 만든 앞치마.ⓒ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이달부터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500여 곳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해 운영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유니폼은 단체급식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 약 3000여 명에게 3~5벌씩 총 1만2000여 벌이 제공된다. 새 유니폼은 영양사용 가운과 조리사·조리원 등이 입는 앞치마로 구분되며, 영양사 가운과 앞치마 한 벌당 폐페트병은 각각 16개와 14개가 사용된다.


이번 친환경 유니폼에는 폐페트병 18만여 개가 사용됐다. 약 1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규모와 맞먹는다.


유니폼 생산 과정에서 남게 되는 자투리원단은 앞치마·에코백 등 '업사이클 굿즈'로 만들어 온라인몰인 그리팅몰 등에서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사업 부문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가능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식품뿐만 아니라 식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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