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9월 전 세계 수주량 1위…선가 오름세 지속

  • 송고 2022.10.07 10:06
  • 수정 2022.10.07 10:10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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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주 점유율 61%…LNG 선가 2.44억달러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그리스 마란가스社 LNG운반선 운항 모습.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그리스 마란가스社 LNG운반선 운항 모습. ⓒ대우조선해양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 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쓸어담으며 월간 수주량 1위를 탈환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9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7만CGT 중 132만CGT(61%)를 수주하며 중국(55만CGT, 25%)을 누르고 1위를 달성했다.


9월까지 전 세계 누계 발주량은 3034만CGT로 전년 동기 4465만CGT 대비 32% 감소했다.


수주잔량은 1억258만CGT로 전월 대비 60만CGT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은 3606만CGT를 기록하며 전월비 21만CGT 증가한 반면 중국은 64만CGT 감소한 4334만CGT를 차지했다.


9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15포인트 상승한 162.27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2월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세다.


우리 주력선종인 LNG 운반선 신조선가는 2억4400만 달러로 전달보다 400만달러 상승했으며 초대형 유조선 1억20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 2억1500만달러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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