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글로벌 리츠투자 세미나 개최

  • 송고 2022.10.26 15:28
  • 수정 2022.10.26 15:29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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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빌딩 전경.ⓒEBN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빌딩 전경.ⓒEBN

금융투자협회는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2022년 글로벌 리츠투자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리츠 관련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부동산 및 리츠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 향상 및 국내 상장리츠의 글로벌 지수 편입 등 국제시장 진출 지원 등을 목표로 금융투자협회·FTSE 러셀·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SPI)가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증권사·자산운용사·부동산신탁사 및 리츠AMC 등 리츠 관련 실무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FTSE 러셀 알리 자이디 실물·자산리서치 부문장은 △분산투자 측면에서의 리츠투자와 리츠 기초자산의 다변화 △경기침체시 글로벌 주식투자와 리츠투자의 펀더멘털 차이 △팩터투자의 밸류가 리츠투자와 다른 점 등 3가지 세부 주제로 글로벌 리츠시장의 현황 및 리츠투자 전략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에 함께 참석한 FTSE 러셀 이보영 이사는 "국내 다양한 상장리츠가 FTSE EPRA Nareit 지수에 편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 리츠가 국제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지스자산운용 강희선 이사는 한국 리츠시장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 이사는 "2001년 우리나라에 처음 리츠 제도가 도입된 이후 2018년 정부의 공모리츠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상장 리츠의 본격적인 성장세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리츠 시장은 아직 성장 단계로 투자 부동산의 유형이 오피스·리테일·물류에 집중돼 있다"며 "향후 주거·호텔·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섹터로 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기업의 부동산 자산유동화 수요 증가 및 사모 부동산 펀드의 세제혜택 일몰 등에 따라 국내 부동산 투자 생태계는 상장리츠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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