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신사업 성과가 성장 모멘텀-키움증권

  • 송고 2022.10.28 08:13
  • 수정 2022.10.28 08:13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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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한화시스템에 대해 2023년 신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모멘텀을 형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3분기 매출액 4594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방산 부문에서 IFF MODE 5, TICN 3차 양산의 인도분 변경 등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ICT 사업부문은 차세대 생명보험 코어 사업의 기간 연장 여파가 매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 UAM·위성 등 신사업과 관련된 비용 집행이 지속되고 있고 ICT 사업부의 인력 보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가 전사 이익 축소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키움증권 이한결 연구원은 "4분기는 신규 수주로 폴란드향 K2·K9 수출과 관련된 부품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고 LINK22·SAR 위성체 등 우주와 방산 분야에서 추가적인 프로젝트 수주가 예정돼 있다"며 "ICT 부문에서도 신규 생명보험 코어 사업 수주와 한화 그룹의 사업 구조 개편으로 인한 캡티브 수주 물량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한화시스템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7428억원,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9.3%, 영업이익 57%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방산 부문의 성장세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ICT 부문의 신규 사업 개발이 완료되고 수주가 정상화되면서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의 주가 방향성은 신사업에서 성과가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UAM 사업과 관련해 오버에어와 개발 중인 기체의 최초 비행을 위한 초기 시험 모델의 완성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완료될 것"이라며 "또 원웹의 저궤도 위성 서비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한국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협력이 진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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