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11일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다.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2차 사업’ 완수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9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750원(29.92%) 급등한 5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해 오전 내 4만원 후반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5만원선을 돌파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CBDC의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간 2단계의 사업을 수행했다.
카카오페이는 2차 사업 중점 과제 중 ‘오프라인 CBDC’와 ‘디지털자산 구매’를 개발했다. 특히 송금인과 수취인의 모바일기기와 IC카드 등 전산기기가 모두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이나 블루투스 등 해당 기기에 탑재된 자체 통신 기능을 통해 CBDC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급결제서비스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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