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STX중공업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TX중공업은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전일 대비 가격 제한 폭인 1720원(29.86%) 오른 7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삼정KPMG가 STX중공업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진행한 결과 한국조선해양과 HSD엔진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대상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STX중공업 지분 47.81%다.
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한 원매자들은 내주부터 8주간 실사에 돌입한다. 본입찰을 거쳐 내년 2월 중순 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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