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그린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위해 '맞손'

  • 송고 2022.12.20 13:43
  • 수정 2022.12.20 13:43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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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고객 이용 패턴 분석해 고객 편의성 제고 및 세분화된 마케팅 실시


이장훈 진에어 마케팅본부장(왼쪽에서 3번째)과 문소영 그린카 CSO(왼쪽에서 4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장훈 진에어 마케팅본부장(왼쪽에서 3번째)과 문소영 그린카 CSO(왼쪽에서 4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진에어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사무실에서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양사는 항공뿐만 아니라 지상 교통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서로의 장점과 전문성을 최대화하고 신규서비스를 기획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모바일 이용자가 대부분인 그린카와 협력을 통해 고객분별 세분화 마케팅을 기획하고, 항공과 카셰어링을 결합해 노선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그린카에서 지원하는 전기차를 활용함으로서 탄소중립과 같은 친환경 캠페인을 양사가 함께 진행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MOU 체결과 함께 진에어는 내년 2월 28일까지 양사 회원에게 제휴 혜택을 운영한다. 국내선은 제주행 노선 3%, 내륙행 노선은 5~10% 할인을 제공한다. 국제선의 경우 인천 출발 편에 한해 노선에 따라 5~7%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단 일부 성수기 시즌에는 운임 할인이 제한된다.


그린카에서도 내륙 지역에서 10시간 차량 대여 시 3만원 할인, 제주 지역에서 12시간 대여 시 이용료 40% 할인 등 헤택을 제공한다. 내륙 지역은 일요일 오후 7시부터 금요일 오후 6시 50분까지 대여할 경우만 할인이 적용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양사의 마케팅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한 층 더 높이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와 그린카는 3개월 단위로 양사 상품을 활용한 제휴 혜택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및 그린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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