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경제정책] 디스플레이, 반도체와 어깨 나란히…'국가전략기술' 지정

  • 송고 2022.12.21 14:58
  • 수정 2022.12.21 17:16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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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전략 지정으로 중소기업 16% 세액공제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공장ⓒ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공장ⓒLG디스플레이

정부가 디스플레이를 반도체·배터리·백신과 함께 국가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하고 세제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초격차 확보와 신격차를 창출하고 글로벌 신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정부는 21일 '투자촉진·규제혁신' 방안이 담긴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이처럼 밝혔다.


국가전략기술이란 국가 경제 안보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술을 말한다. 국가전략기술에 지정되면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기술전략에 대해서는 투자 증가분과 관계없이 해당 연도 투자분에 대해 중소기업은 16%, 중견·대기업(법안 개정 시)의 경우 8%의 세액공제를 적용한다.


외에도 정부는 직전 3년 평균 투자액을 초과하는 기업의 투자 증가분에 대해 모든 산업에 상관 없이 10% 공제하도록 상향 조정한다. 기존에는 일반·신성장 원천 기술의 경우 3%, 국가 전략 기술은 4%까지 공제를 받았다.


따라서 만약 내년 삼성전자나 LG디스플레이 등과 같은 대기업들이 신규로 투자를 진행할 경우 내년 투자분과 투자 증가분을 더해 최고 18%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중소기업에게는 최고 26%에 달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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