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환상서점' 전자책·'나의 아저씨' 대본집 공개

  • 송고 2023.01.09 09:20
  • 수정 2023.01.09 09:23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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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공포 소설 마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은 오디오북 '환상서점'을 전자책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소서림 작가의 '환상서점'은 2021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헌책방의 서점 주인이 방문객에게 한국의 옛 괴담을 들려주는 오리지널 오디오북 콘텐츠다.


한국적 특색이 짙은 소재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총 8개의 옴니버스식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최근 밀리의 서재가 발간한 '밀리 독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소설 상위 100권 중 공포·추리 장르가 3분의 1을 차지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이같은 독서 트렌드를 고려해 '환상서점'을 전자책으로 공개한다. 전자책은 '환상서점 :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작품명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자책은 매력적인 목소리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이야기를 들려주던 서점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왜 그 서점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지 등 오디오북에서 다뤄지지 않은 스토리가 추가됐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공포, 추리, 스릴러 장르를 사랑하는 독자들은 생생한 몰입감을 높여주는 오디오북 뿐만 아니라 활자를 정독하며 스토리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전자책도 선호한다"며 "전자책, 오디오북, 챗북 등의 다양한 콘텐츠 발굴 전략으로 독자의 오감 만족을 높여 더 많은 독자가 책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2018년 종방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대본집을 지난 2일 오픈했다. 대본집에는 1~16화 무삭제 대본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추천사, 김원석 감독의 말, 박해영 작가의 말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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