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달 27일 주총…사외이사에 전장 사업 전문가

  • 송고 2023.02.22 05:38
  • 수정 2023.02.22 05:39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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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사 후보에 서승우 서울대 교수…전장 사업 강화 전망

정관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화장품판매업을 추가할 예정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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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달 27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주주총회의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이외 LG전자는 신규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서승우(59)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를 추천하기로 했다.


서 교수는 스마트 모빌리티 및 자동차·전자 융합 전문가로, 2000∼2006년 서울대 정보보안센터장, 2013∼2014년 미국 스탠퍼드대 자동차연구센터(CARS) 방문교수를 지냈다.


현재 서울대 지능형 자동차 IT 연구센터장과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서 교수 영입은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전장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간주된다.


LG전자는 또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 내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 및 화장품판매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간통신사업의 경우 특정 기업이나 장소에 5세대 이동통신(5G) 환경을 구축하는 프라이빗 5G 사업을 위한 것이다.


화장품판매업은 뷰티·의료기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판매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뷰티디지털 등 헬스디지털에 대한 대기업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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