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친환경 기조가 관련 프로젝트에 영향 미칠 것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친환경 기조가 관련 프로젝트에 영향 미칠 것 - NH

ⓒ삼성엔지니어링

NH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삼성전자의 친환경 기조가 관련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4만원으로 상향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22년 9월 ‘新환경경영전략’을 통해 탄소중립을 포함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 수준을 높이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엔지니어링도 2021년부터 EPC사업 방향성을 제시하며 수소·CCUS(탄소포집·활용기술)·수처리·친환경플라스틱 등 그린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친환경 기조는 중장기적으로 삼성그룹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린 프로젝트는 경쟁사와 동사를 차별화할 수 있는 사업일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그룹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며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RE100을 수소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말레이시아 사라왁과 같은 프로젝트 6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삼성엔지니어링은 2023년 수주 목표로 12조원을 제시했지만, 계열사의 추가 설비 증설, 북미 LNG 액화플랜트와 같은 수의계약, 입찰 중인 다수의 화공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초과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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