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315만불 반도체 후공정 장비 수주

  • 송고 2023.03.30 09:09
  • 수정 2023.03.30 09:13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 url
    복사

후공정 웨트 스테이션 장비

기존 대비 40% 성능 향상 가능

ⓒEBN

ⓒEBN

이차전지 및 반도체 부품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대표이사 박근노)는 국내 에스이에이(S.E.A)로부터 315만불(한화 약 41억원) 규모 반도체 후공정 웨트 스테이션(Wet Station)장비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웨트 스테이션 장비는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유리(Glass) 기판을 적용하면서 중간기판 없애 두께와 전력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기존 기술 대비 40% 정도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장비는 미국 A사에 납품되는 장비로 실리콘박스에 이어 두번째 반도체 후공정 분야로 납품된다.


나인테크는 지난해 8월 이후 본 수주까지 공시기준 7건의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는 해외 기업향으로 신규 거래처 확보와 반도체 사업분야에서 발생한 수주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기존 고객사향 수주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수주와 같이 신규 해외 고객사를 유치하게 되어 향후 실적 성장 및 매출 다각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온 지속적인 수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좋은 성과를 통해 당사와 관계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나인테크는 지속되는 수주증가와 CAPA 확장을 위해 세종 4공장을 매입하고,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회사인 탈로스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