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과학硏-서울대병원, AI기반 희귀질환 지식 개발

  • 송고 2023.04.26 18:14
  • 수정 2023.04.26 18:16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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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베이스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희귀질환 정복 가능 연구 기반 마련

서울대학교병원 박경수 임상유전체의학과장(좌)과 목암연구소 김선소장이 지난 24일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건물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GC녹십자

서울대학교병원 박경수 임상유전체의학과장(좌)과 목암연구소 김선소장이 지난 24일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건물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GC녹십자

국내 제약사 GC녹십자 기금으로 출연한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병원과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희귀질환 지식베이스(Knowledge base)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희귀질환 원인, 증상, 유전병 등의 정보를 축적하고 해석해 진단, 치료 및 치료제 개발에 선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식베이스를 연구, 개발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목암연구소는 생물정보학 및 인공지능 전문가 팀을 구성해 지식베이스 구축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서울대학교병원은 실제 활용 가능한 데이터에 대한 검토와 KOL(key opinion leader) 역할을 진행한다.


목암연구소는 국내 유수 대학 및 연구소 생물정보학 및 인공지능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희귀질환 정복을 가능하게 하는 연구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선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식베이스에 구축된 정보로 환자들이 빠르게 새로운 진단방법, 치료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공공 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경수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장은 “서울대학교병원 희귀질환센터의 임상 연구 역량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의 인공지능 기술 접목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효율적 치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해 1월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한 뒤 지속적으로 관련 전문가를 영입 중에 있으며, mRNA(메신저 리보핵산) 치료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 연구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로 연구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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