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활가전 역대 최대 실적…"1분기 영업익 첫 1조 돌파"

  • 송고 2023.04.27 15:12
  • 수정 2023.04.27 15:14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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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조217억원·영업익 1조188억원…모두 역대 최대

히트펌프, ESS 등 고효율·친환경 제품 매출 대폭 늘어

2분기 에어컨 등 본격 성수기 돌입…"에어솔루션 사업 속도"

LG전자 휘센사계절 에어컨ⓒLG전자

LG전자 휘센사계절 에어컨ⓒLG전자

LG전자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217억원과 1조18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단일 사업본부 기준 사상 처음으로 분기 1조원을 넘기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에너지 규제에 대응하는 히트펌프, ESS 등 고효율·친환경 제품의 매출이 대폭 늘었다. 아울러 기존 프리미엄 가전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볼륨존에 해당하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 또한 최대 실적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LG전자는 2분기 에어컨 등이 본격 성수기에 접어드는 가운데 고효율·친환경을 앞세운 에어솔루션 사업 성장에 본격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렌탈, 케어십 등 논 하드웨어(Non-HW) 영역에 해당하는 서비스 사업 성장 또한 가속화할 것"이라며 "LG전자의 렌탈, 케어십 서비스 매출의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은 30%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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