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활 쓰레기 수거 권역·주기 확대

  • 송고 2023.11.30 08:08
  • 수정 2023.11.30 08:08
  • EBN 천진영 기자 (cj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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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어르신 410명으로 구성된 ‘어르신 클린 지킴이단’ 소속 주민이 동네 뒷골목을 청소하고 있다. [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어르신 410명으로 구성된 ‘어르신 클린 지킴이단’ 소속 주민이 동네 뒷골목을 청소하고 있다. [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생활 쓰레기 신속 수거 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종량제, 음식물 쓰레기 등 생활 쓰레기 수거 권역을 기존 4곳에서 6곳으로 확대하고 수거 주기도 주 3회에서 주 6회로 늘렸다. 또 노원역 문화의거리, 상계역 먹자골목 등은 야간 청소 인력을 증원했다.


구의 청소 행정 시스템은 어르신 일자리와도 연계돼 있다. 어르신 410명으로 구성된 ‘어르신 클린 지킴이단’은 하루 2시간씩 동네 뒷골목과 지하철역 주변을 집중적으로 청소한다.


구는 청소 인력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자 집하장 내 바닥을 정비하고 위험 시설물을 철거했다. 휴게실에는 구 소속 환경공무관과 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현장 근로자 전용 샤워실도 설치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도시 청결도가 곧 도시의 품격이라는 생각으로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청소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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