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린로지스, 운용 선단 5척 확대…“내년 대형선 사업 진출”

  • 송고 2023.12.11 14:28
  • 수정 2023.12.11 14:29
  • EBN 천진영 기자 (cj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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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곡물선·대형선 통해 선형 다각화

[제공=STX그린로지스]

[제공=STX그린로지스]

STX그린로지스는 지난 10월 유럽의 퍼스트 클래스급 대형선사로부터 일본 신조 친환경 벌크선 1척을 용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적분할 후 3개월 만에 운용 선단을 5척이나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


STX그린로지스는 올해 9월 STX의 러시아산 우드펠릿 운송에 이어 지난 5일 STX의 유럽 발전소향 우드펠릿 공급을 위한 선대까지 제공하게 됐다.


내년에는 이집트 정부, STX와 협력해 이집트 가굽항 곡물선대를 도입해 세계 최대 밀 수입국인 이집트의 곡물 수출입을 수행, 지중해 해운·물류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STX그린로지스 관계자는 “신조·중고선 매집, 용선 등을 통해 선단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중형선에서 대형선까지 확대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해운 시황의 훈풍을 타고 경쟁력 있는 선대 운영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해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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