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영 후티 근거지 공습 소식에 국내 1위 가스선 보유사 KSS해운 강세

  • 송고 2024.01.12 14:54
  • 수정 2024.01.12 14:54
  • EBN 김민환 기자 (kol128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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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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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이 홍해 상에서 민간 선박을 잇달아 공격한 후티 반군 근거지에 공습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홍해 봉쇄로 글로벌 물류대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KSS해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50분 KSS해운 주가는 전일 대비 410원(4.46%) 오른 9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홍해에서 후티의 상선 공격이 시작된 이후 다국적군의 공습이 처음 이뤄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과 영국이 후티와 관련한 예멘 내 표적에 공습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와 아라비아반도 사이에 위치한 홍해는 인도양과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잇는 길목에 있어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상품 무역량의 12%를 차지하는 주요 무역로다.


이러한 중요한 길목에서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물류대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국내 가장 많은 가스선을 보유한 KSS해운이 주목받고 있다.


KSS해운은 국내 최대 특수선사로 가스선 및 케미칼 해운사로 총 33척 선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보유척수는 15척으로 글로벌 6위 규모의 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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