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ty & Now] 청약자 수 상위 10곳 중 8곳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쏠림 현상 심화 등

  • 송고 2024.03.15 13:15
  • 수정 2024.03.15 13:16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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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자 수 상위 10곳 중 8곳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쏠림 현상 심화

올 1·2월 청약 접수건수 상위 5개 단지. [제공=한국부동산원]

올 1·2월 청약 접수건수 상위 5개 단지. [제공=한국부동산원]

연초부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성적이 좋다. 1·2월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들이 상위권 성적을 휩쓸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는 총 55곳이다. 이 중 총 청약자 수 상위 10위 내 단지 중 8곳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단지가 꾸준히 수요자들에게 선택받는 이유는 대단지 조성으로 주변 인프라가 개선되고 가구 수가 많은 만큼 거래량이 많아 환금성이 좋아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단지 내 커뮤니티와 조경시설 등 아파트 부대시설이 다양한 경우가 많은 것도 인기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는 규모가 주는 웅장함으로 지역민들에게 비싼 아파트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고 매매 외 전·월세 수요도 많아 소규모 단지 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단지가 들어오면서 동네 상권과 학군이 변화되는 사례도 많아 저평가 지역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도 서둘러 분양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4월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총 3053가구로 △1단지 전용 59~108㎡, 1964가구 △2단지 전용 84㎡ 108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1.5km에 위치한 인천 1호선 작전역이 GTX-D·E노선에 포함돼 향후 개통 시 서울 강남·북 권역으로 이동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주변으로 축구장 11개 규모의 대형공원 조성이 계획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5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서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1097가구, 총 16개동, 지하 4층~지상 22층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도보 5분 거리에 7호선 내방역이 있고 도보 7분 거리에는 방배초, 서문여자중, 서문여자고가 위치해 있다.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최고 경쟁률 13.83대 1 기록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주경 조감도. [제공=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주경 조감도. [제공=두산건설]

두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1∙2순위 청약 결과 전 주택형 모집가구 수를 채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두산건설에 따르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31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09건이 접수돼 평균 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1203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타입으로 13.83대 1(1순위 기타지역 기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의 청약 결과는 ‘두산위브더제니스’ 브랜드 가치와 함께 견본주택 개관 이후 고급 브랜드에 걸맞은 부분 커튼월룩, 전 세대 유리난간 창호 시공, 저층부 고급 석재 마감 등 단지 외관 특화 설계로 주목을 받은 점, 인근에 예정된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결과라고 보인다”라며 “여기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3월 21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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