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SM 시세조종’ 의혹 20시간 고강도 조사 받아

  • 송고 2024.07.10 15:54
  • 수정 2024.07.10 15:55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 url
    복사

10일 오전 8시 출석해 다음 날 새벽 4시 귀가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이 ‘SM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20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김범수 위원장은 전달 오전 8시 10분께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가 시세를 조정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다.


김 위원장은 조서 열람 등 20시간 35분에 이르는 조사를 마치고, 다음날인 오전 4시 35분께 귀가했다.


검찰의 김 위원장 소환 조사는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인권보호수사규칙은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이뤄지는 심야조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피의자가 재출석을 할 수 없거나 공소시효가 임박한 경우 등에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