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폴드·플립6, 인도서 흥행…전작 대비 판매량 40% 늘어

  • 송고 2024.07.17 10:04
  • 수정 2024.07.17 10:05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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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지난 10일 사전판매 시작

한국서 판매량은 전작과 유사한 수준

갤럭시 인도 사전판매 [출처=삼성전자]

갤럭시 인도 사전판매 [출처=삼성전자]

인도에서 사전판매가 진행 중인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들이 전작을 뛰어넘는 초반 흥행을 달리고 있다.


17일 삼성전자 인도법인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6와 플립6는 지난 10일 사전판매를 시작한 후 24시간 동안 두 제품을 합쳐 전작보다 40%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 Z 폴드6와 플립 6, 갤럭시 워치 7, 갤럭시 버즈3 등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 Z 폴드6와 플립6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최초로 갤럭시 인공지능(AI) 성능을 탑재했다. AI를 활용한 통역 기능을 통해 사용자와 상대방은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스크린과 커버 스크린으로 동시에 확인하며 대화할 수 있다. 실시간 통역 성능은 기본 ‘전화’ 앱을 넘어 카카오톡, 라인, 구글 미트, 왓츠앱, 텔레그램 등 다양한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 경험도 개선했다. ‘프로비주얼 엔진’을 통해 촬영부터 편집, 감상 등의 부문이 진화했다. ‘포토 어시스트’는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새로 추가된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은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줘 더욱 개성 있는 결과물을 생성해준다.


최신 ‘구글 제미나이’ 앱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언제든지 AI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어시스턴트’를 호출할 수 있다. 사용자가 화면 하단의 모서리를 쓸어 올리거나 ‘헤이 구글’이라고 말하면 구글 앱과 연동돼 글쓰기나, 정보 습득, 계획 세우기 등을 도움받는다.


라주 풀란 삼성전자 인도법인 MX(모바일경험)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전작보다 사전판매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인도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에 가장 빨리 반응하는 소비자 중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직 사전판매가 진행 중인 한국에서의 판매량은 전작과 유사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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