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하반기 불확실성 부담…목표가↓-현대차증권

  • 송고 2024.07.22 08:13
  • 수정 2024.07.22 08:14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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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OCI홀딩스]

[제공=OCI홀딩스]

현대차증권은 OCI홀딩스에 대해 저평가를 감안해 투자의견은 유지하지만 하반기 높아지는 불확실성에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OCI홀딩스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99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동남아 우회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관세 면제를 철회한 이후 동남아시아 내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중국 업체들의 가동률이 조정받고 있으며 OCI홀딩스 역시 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미국 내 모듈 재고 소진을 위해 미국향 수요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른 지역향으로 판매할 경우 비중국 프리미엄 유지가 관건인데 중국 기업들은 이미 kg당 5달러 수준의 판가로 더 내려가기 어렵고 향후 점진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OCI홀딩스는 상황에 따라 판가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광약품 지분 추가 인수, 제약사업 확장 등 불확실성 역시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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