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추가 교섭 나설 듯
한국지엠(GM) 노사가 마련한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노조의 찬반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조합원 6609명이 참여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47.8%의 찬성률로 가결 요건 50%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일시·성과급으로 1인당 1500만원을 지급 등 내용이 담겼다.
또한 부평·창원공장에서 생산 중인 차종의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오는 2027년 1분기를 양산 목표 시점으로 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조는 향후 투표 결과를 분석해 추가 교섭을 진행할 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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