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커케미칼의 자기접착성 액상실리콘고무와 플라스틱 재료로 이종 사출해 제조된 자동차 부품.ⓒ바커케미칼

독일계 화학기업 바커케미칼의 한국법인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실리콘 및 이종 사출 세미나를 2일 개최했다. 세미나는 비트만(Wittman), 넥서스(Nexus)사와 공동 주최로 경기도 화성의 푸르미르 호텔에서 마련됐다.

전기차 등장으로 자동차 산업 내 부품회사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부품사들은 공정 효율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동차 부품 공정 개선과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자기접착성 액상실리콘고무(Self-adhesive LSR), 정량 도징(Dosing) 장비 및 사출성형 장비를 소개한다.

바커케미칼은 실리콘의 기본 특성과 적용 범위, 실리콘 고무의 특징 및 응용 사례를 소개하며 일반 액상실리콘고무(LSR)의 용도와 자기접착성 액상실리콘고무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자기접착성 액상실리콘고무는 기존 액상실리콘고무와 달리 자기접착성이 주요 특징이다. 기존의 프라이머를 도포하고 건조하는 공정을 생략할 수 있다.

또 열가소성 수지인 플라스틱과 열경화성 수지인 실리콘을 같은 장비에서 사출 성형해 하나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진행한 사출성형 생산방식을 통합하고 이후 두 부품의 조립과정까지 생략 가능해 공정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글로벌 사출성형 설비 제조사인 비트만은 실리콘 액상실리콘고무(LSR) 시장의 현황과 트렌드를 소개하며, 실리콘 성형 장비와 생산 환경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플라스틱 사출장비 대비 실리콘 성형 장비의 특징을 설명한다. 액상실리콘고무(LSR)와 플라스틱의 이종 사출 성공 사례와 접근 방법도 다룰 계획이다.

글로벌 도징 및 금형 전문 기업인 넥서스(NEXUS)는 액상실리콘고무(LSR) 시장 동향과 응용 분야를 소개한다. 넥서스는 원료 절감형 도징 및 금형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사출 몰드의 생산성과 정밀성, 공정 효율성, 안정성 및 경제성 측면에서의 장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바커케미칼코리아 조달호 대표이사는 “자기접착성 액상실리콘 고무는 자동차 부품 산업에 있어 생산 효율성부터 자동화를 돕는 혁신적 솔루션”이라며 "고객사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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