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6만5천원 "누구랑 갈까?"

  • 송고 2014.07.17 13:16
  • 수정 2014.07.17 13:18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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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휴가기간 4.3일, 예상 휴가지 국내가 다수

서울 마포구 한강시민공원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한강시민공원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가 56만5천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 서비스 업체인 휴넷은 직장인 927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평균 휴가 예산은 56만5천원, 평균 휴가 기간은 4.3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예상 휴가지는 국내가 73%를 차지했고, 해외 18%, 집 3.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응답자의 83.1%가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했으며, 연인 6%, 친구 4.9%가 휴가 동반인으로 주로 꼽혔다. 혼자 보내겠다는 답변도 3.9%로 나타났다.

한편,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다는 직장인은 22.5%에 달했다. 주된 이유로는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서’(32.1%),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31.1%)였고, '회사 사정이 어려워 눈치가 보여서'(10.5%)라는 답변도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돈을 좀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 월급통장만 빼고 다 오르는데 어떻게 소비가 조장되겠는가!”,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6만원. 아마 방값이 절반일 듯 성수기 횡포 X같다”,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는 보통회사 10-20수준 대기업과 공기업만 확인했냐? 너무 넉넉하게 잡으셨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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