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사화서 공개 사과…거짓 해명 논란은 계속 될 듯
‘탈세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배우 송혜교가 공식 사과했다.
송혜교는 21일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감독 이재용)’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공인으로서 부주의한 일처리로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2년 전 갑작스러운 세무 조사요청을 받고 처음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많이 겁이 났고 놀랐습니다. 모든 것은 제 무지에서 비롯된 제 잘못입니다"고 덧붙이며 살짝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세금 25억 원을 덜 낸 사실이 논란이 되자 송혜교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무대리인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세무대리인이 바뀐 2010년과 2011년에도 똑같은 수법으로 3년 동안 총 25억원이 넘는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알려져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두근두근 내 탈세 재밌으려나?”, “내 이름은 송탈세”, “송혜교 정말 어쩌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혜교는 오는 9월3일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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