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지도, iOS 앱에 음성 검색·경로 비교 추가

  • 송고 2014.08.25 14:30
  • 수정 2014.08.25 14:3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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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이용자도 다음 지도 앱서 검색 시간 '단축'

다음 지도 이미지. ⓒ다음

다음 지도 이미지. ⓒ다음

이제 아이폰 이용자들도 다음 지도 앱에서 검색 시간을 단축하고 다음과 T맵, 올레내비, 맵피 4사가 제공하는 최적 경로를 비교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지도 iOS 앱에서 음성 검색과 자동차 길찾기 경로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안드로이드 버전 앱에 적용된 후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요청이 쇄도했던 두 기능이 적용됨에 따라 OS에 관계없이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다음 지도 음성 검색은 자사의 음성 인식 엔진 '뉴톤(NewTone)'을 이용해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쓰이는 말들을 그대로 인식, 지도 서비스 검색 시간을 최대 57% 이상 단축시킨다.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원하는 답을 찾아주기 때문에 '여기서 서울 시청 가는 길', '고속터미널 가는 방법'처럼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대로 말하면 된다.

특히 음성으로 길찾기뿐 아니라 대중교통 정보나 장소검색, 실시간 교통상황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다음 지도 안드로이드 앱에 우선 적용된 후 번거로운 입력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는 점에 이용자 호응이 높았다.

사전 테스트 당시 '길찾기'는 57.7%, '대중교통 정보'는 50.7%, '장소검색'과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는 각각 28.2%와 29.8%로 평균 검색 시간이 단축돼 품질과 기능의 우수함을 인정받기도 했다.

자동차 길찾기 경로 비교 역시 6월, 다음 지도 안드로이드 앱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동차 길찾기를 검색하면 다음과 SK플래닛의 T맵, KT의 올레내비, 현대엠엔소프트의 맵피까지 4사가 제공하는 최적 경로를 모두 보여준다.

출발지와 목적지가 동일하더라도 제시하는 경로는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소요 시간이나 비용, 운행 거리 등 개인이 선호하는 기준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다음 관계자는 "다음 지도 iOS 앱 이용자들도 두 핵심 기능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모바일 OS에 관계 없이 다음 지도 앱만 가지고 있으면, 운전하기 전, 음성으로 검색하고 4사의 실시간 최적 경로를 비교 선택하면서 최대한의 편의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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