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정경미 2연패…남북대결서 라이벌 설경 제압

  • 송고 2014.09.23 14:05
  • 수정 2014.09.23 14:0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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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서 아쉬운 1회전 탈락 설욕·한국 여자 유도 사상 최초

지난 22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유도 78kg급 2연패를 달성한 정경미가 서정복 감독 등에 업혀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22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유도 78kg급 2연패를 달성한 정경미가 서정복 감독 등에 업혀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30살의 유도선수 정경미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여자 유도 2연패에 성공했다.

정경미는 지난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78kg급에서 라이벌 설경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한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도 이뤘다.

정경미는 한국 여자 유도 중량급의 간판스타다. 앞서 그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회 여자 78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정경미는 여세를 몰아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유도선수의 나이로 30살은 ‘환갑’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경기에 뛰는 게 힘들어질 시기다. 그러나 정경미는 도전했고, 아시안게임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유도 정경미 2연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도 정경미 2연패, 대단하다”, “유도 정경미 2연패, 진정한 스포츠 정신”, “유도 정경미 2연패,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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