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신임 회장에 윤종규 전 부사장

  • 송고 2014.10.22 19:00
  • 수정 2014.10.22 19:07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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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후보ⓒ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 회장후보ⓒKB금융지주

KB금융지주를 이끌 새 수장으로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이 선정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2일 4명의 회장후보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해 윤 전 부사장을 최종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는 김기홍 전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부사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순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이후 1차 투표 결과 3분의 2이상인 6표를 얻지 못하고 2차 투표까지 실시해 6표를 획득(6대 3)한 윤 전 부사장을 최종 회장후보로 선정했다.

범 내부출신 인사로 분류되는 윤 전 부사장은 유일한 외부출신인 하영구 씨티은행장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윤종규 후보에 대한 자격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29일 열리는 이사회에 회장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윤종규 후보는 내달 21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윤 후보는 광주상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금융권과 인연을 맺은 후 삼일회계법인에서 부대표와 파이낸셜 서비스 본부장을 지냈고, 2002년부터 2004년까지 2년간 국민은행에서 재무전략기획본부장/부행장과 개인금융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이후 법무법인 김앤장 상임고문으로 있다가 2010년 KB금융지주 부사장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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