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자꾸 찔러보는 북한 의도가?"

  • 송고 2014.11.11 11:02
  • 수정 2014.11.11 11:0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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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어 세 번째 접근

북한군이 MDL까지 접근해 우리군이 경고사격 했다.ⓒMBN 뉴스 캡처

북한군이 MDL까지 접근해 우리군이 경고사격 했다.ⓒMBN 뉴스 캡처

북한군 10여 명이 공동경비구역(JSA)인근 군사분계선(MDL)까지 접근해 우리군이 20여발의 경고사격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0일 "북한군이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지역 군사분계선(MDL)에 접근, 우리 군이 경고 방송에 이어 경고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MDL에서 최근 목격된 것은 지난달 18일, 19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20여발을 경고 사격했고 북한군은 응사하지 않았다. 오후 1시께 북한군 병력이 철수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북한군은 MDL 선상까지 접근해 군사분계선 표지판 사진을 찍는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리 군은 개인화기인 K-2 2발과 기관총인 K-3 20여발로 경고사격을 했으나 우리 군의 총탄이 MDL을 넘어 북측 지역에 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이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떠보려고 최근 MDL에서 빈번하게 도발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북한은 무슨 생각으로",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왜 그러는지 가서 물어보면 안 되나",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좀 더 지켜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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