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구한서 사장 외 사내 등기이사 전원 중국계로 교체

  • 송고 2015.09.17 09:25
  • 수정 2015.09.17 09:26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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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보험그룹이 동양생명 인수를 완료했다. 구한서 사장은 유임됐고 사내외이사진은 교체됐다.

17일 동양생명은 지난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중국 안방그룹 산하 동양생명보험(주)으로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사내외 이사진도 전격 교체했다.

먼저 뤄젠룽(Luo, Jian Rong) 안방생명보험 부총경리, 짠커(Zhang, Ke) 안방보험그룹 재무부 총괄을 사내이사로, 야오따펑(Yao, Da Feng) 안방생명보험 이사장을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 5명도 전원 교체됐다.

리훠이(Li, Hui)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리콴유 공공정책대학 조교수, 푸창(Fu, Qiang) 싱가포르 국립대 중국 비즈니스리서치센터 부디렉터, 하상기 전 하나HSBC생명 대표,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 허연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한편, 동양생명은 관리비차·위험률차 등 효율적 손익관리를 바탕으로 상반기(1~6월) 순이익이 전년760억원 보다 73.0% 급증한 1천3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조 3천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0.5% 늘었고 영업이익은 76.1% 증가한 1천61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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