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코그니티브 비즈니스' 역량이 IoT 차별화 포인트"

  • 송고 2015.10.14 14:31
  • 수정 2015.10.14 14:32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 url
    복사

사고 능력 구현…혁신 이루는 게 핵심

잭 데자르댕 IBM IoT 사업부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부사장이 14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IBM IoT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EBN

잭 데자르댕 IBM IoT 사업부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부사장이 14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IBM IoT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EBN

IBM이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 IoT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장치 및 네트워크 등 전 부문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살려 사물인터넷(IoT)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한국IBM은 14일 글로벌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처음으로 'IBM IoT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IoT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앞서 올해 초 IBM은 IoT 부문에 3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하고 트위터, 웨더 컴퍼니, ARM,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IBM은 '코그니티브 비즈니스(Cognitive Business)'를 소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역량이 IBM IoT의 차별화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그니티브 비즈니스의 핵심은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제품, 프로세스, 시스템에서 이해, 추론, 학습 등의 사고 능력을 구현해 혁신을 이루는 것이다.

잭 데자르댕 IBM IoT 사업부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부사장은 "IoT 기술로 창출되는 산업적 가치의 약 70%는 B2B 산업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그 경제적 효과는 약 11조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잭 부사장은 이어 "한국 기업들이 IoT 비즈니스에 성공하기 위해선 IoT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성공 사례 경험이 중요하다며 한국에 개설한 IoT 센터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표를 진행한 브라이언 달게티 IBM IoT 인더스트리 솔루션 오퍼링 총괄 전무는 집중하고 있는 IoT 산업영역으로 전자산업과 자동차 산업을 소개하며 다임러, 혼다, BMW, 보쉬 등 고객 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각 산업에 특화된 IoT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장윤정 한국IBM 상무는 "우선 한국 시장에서 제조 및 장치·전자·통신·공공 등 영역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IBM의 IoT 및 산업 전문성·컨설팅 역량·IoT 플랫폼 및 IoT 산업별 적용·분석 솔루션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화된 접근법을 한국고객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