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재즈 피아니스트 제이콥 콜러 내한 공연 개최

  • 송고 2016.04.19 16:42
  • 수정 2016.04.19 16:42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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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천국'·'레미제라블'·'오즈의 마법사' 수록곡 중심 무대 구성

재즈 피아니스트 제이콥 콜러 내한 공연 안내 이미지.ⓒ올림푸스한국

재즈 피아니스트 제이콥 콜러 내한 공연 안내 이미지.ⓒ올림푸스한국

재즈 피아니스트 제이콥 콜러가 내한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5월 7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시네마틱 피아노'를 주제로 제이콥 콜러의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출신의 제이콥 콜러는 폭넓은 표현력을 구사하는 역동적인 연주로 인정받고 있다. 앞서 지난 2007년에는 재즈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콜 포터 재즈피아노 펠로우십' 경쟁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시네마틱 피아노를 주제로 '시네마 천국', '레미제라블', '오즈의 마법사' 등 유명 영화 및 뮤지컬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쇼팽, 차이코프스키 등 클래식과 함께 엔니오 모리꼬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등 거장들의 작품과 마이클 잭슨의 '스무스 크리미널', 칙 코리아의 '아르만도스 룸바'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연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뮤지컬, 라틴음악 등 1930~40년대부터 최근까지 각 시대별로 인기를 얻은 다양한 음악들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프로그램 구성도 특징이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3000원이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팀 팀장은 "올림푸스한국의 서울사옥에 위치한 올림푸스홀은 다양한 장르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개최해 관객들에게 지속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시대와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곡 구성을 통해 귀에 익숙한 영화 속 명곡들을 피아노 편곡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첫 내한 이후 세 번째로 한국을 찾는 제이콥 콜러는 5월 5일 전주 '한국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6일 창원 '315아트센터', 8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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