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5억 달러 규모의 3년만기 고정금리부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KB국민은행이 기설정한 80억달러 한도의 글로벌 미디엄 텀 노트 프로그램(Global Medium-Term Note Programme)내에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T3)에 0.875% 가산한 1.724% 수준이다.
이는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 3년 만기채권의 가산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이번 청약에는 90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6억달러가 몰렸으며, 지역별로 아시아 58%와 미국 30%, 유럽이 12%를 차지했다.
발행주관사는 BOA Merrill Lynch, Credit Agricole CIB, HSBC, Mizuho, KB투자증권이 참여했으며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는 이번 채권에 각각 “A1”, “A”의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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