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IoT 디바이스용 보안 운영체제 출시

  • 송고 2016.09.01 16:24
  • 수정 2016.09.01 16:25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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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보안 OS 2종 발표…IoT 보안 시장 선도 자신


SK인포섹이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보안 위협에 대비해 IoT 디바이스용 보안 운영체제와 보안 게이트웨이를 선보인다.

SK인포섹은 각종 IoT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초경량 보안 운영체제 2종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IoT 보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SK인포섹이 개발한 초경량 보안 운영체제는 ARM의 실시간 운영체제(RTOS)인 ‘ARM 엠베드오에스(mbedOS)’와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제공되는 ‘프리알티오에스(FreeRTO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각각의 운영체제에 보안 소프트웨어 모듈을 적용했으며 IoT 디바이스에 필요한 보안 기능은 별도의 하드웨어 보안 칩과 연동해 구현된다.

제품은 작년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시한 ‘사물인터넷 공통보안 7대 원칙’에 맞춰 △통신 데이터, 펌웨어에 대한 암·복호화 및 무결성 검증 △디바이스 구동(Boot) 단계 보안 유지 △정기 보안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특히 디바이스의 고유 식별 정보와 펌웨어 정보를 보호하는데 중점을 뒀다. 고유 식별 정보를 보안 운영체제 내에서 보호함으로써 제3자가 디바이스의 주요 소프트웨어 정보를 탈취해 복제품을 만드는 것을 방지한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능 개선을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도 암호화된 펌웨어의 무결성을 검증한 후 업데이트를 수행한다.

이동만 SK인포섹 전략사업부문장은 “현재 국내 IoT 보안 시장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B2C 서비스형 보안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IoT 디바이스에 대한 보안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금번에 출시한 보안 운영체제 2종과 보안 게이트웨이 제품을 초석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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