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6' 신형 쿼드 DAC 탑재…"명품 사운드 제공"

  • 송고 2017.02.13 10:00
  • 수정 2017.02.13 08:4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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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칩셋 전문 ESS社 공급…사운드 균형 높이고 잡음 줄여

이상규 전무 "경험하지 못한 최고 스마트폰 사운드 가치 전할"

아마존에 공개된 LG전자의 G6 이미지 [출처=www.amazon.com]

아마존에 공개된 LG전자의 G6 이미지 [출처=www.amazon.com]

LG전자가 이달 말 공개할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에 향상된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를 탑재한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신형 쿼드 DAC은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전문회사 ESS가 공급한다. 좌우 음향을 세밀하게 제어해 사운드 균형감을 높이고 잡음을 줄인 것이 특징.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는 0과 1로 이뤄진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다. 스마트폰에 칩 형태로 탑재된다.

DAC 성능이 좋을수록 음의 왜곡과 잡음을 줄여준다. 쿼드 DAC은 4개의 DAC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해 크기는 1/4로 줄이고 잡음은 최대 50%까지 낮춘다.

신형 쿼드 DAC은 회로의 집적도를 높여 음왜곡률을 명품 오디오 수준인 0.0002%까지 낮췄다. 음향 정보의 손실도 최소화해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칩 내부의 소리 신호를 전달하는 경로도 넓어졌다. 대용량 고음질 음원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한다. 청취자는 대용량 32비트 하이파이 음원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쿼드 DAC을 내장한 LG V20를 출시한 데 이어 'LG G6'로 명품 스마트폰 사운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사운드로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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