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방글라데시서 670억 규모 턴키 수주

  • 송고 2017.11.16 08:41
  • 수정 2017.11.16 08:42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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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전력청과 6000만달러 '가공 케이블' 계약

2020년 6월 완공…해외 사업 본격 진출

ⓒ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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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방글라데시에서 6000만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가공(架空) 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제품생산은 물론 철탑시공까지 포함하는 턴키 수주다.

가공 케이블은 철탑 또는 전주에 가설하는 것으로 지중 케이블이 도심에 설치되는 것에 비해 주로 원거리 송전에 사용된다. 내년 상반기부터 설치를 시작, 2020년 6월 완공 예정이다.

LS전선은 지난 9월 방글라데시에서 도심의 지중 전력망을 확충하는 46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올해 1억달러가 넘는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방글라데시에 지사를 설립한 지 1년이 채 안 돼 거둔 성과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그동안 쌓은 신뢰가 바탕이 돼 방글라데시 전력청(PGCB)으로부터 이번 사업의 단독 진행을 요청받았다"며 "연간 수조 원에 달하는 해외 가공 케이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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