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애니메이션 기반 IP게임 '전성시대'

  • 송고 2017.12.20 06:00
  • 수정 2017.12.19 17:17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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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공략 위해 게임업계 영화, 애니메이션 IP 활용한 게임 출시

네시삼십삼분 'DC언체인드' 내년 상반기 출시…1월 CBT 진행


영화·애니메이션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몰려오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대작의 캐릭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글로벌 흥행작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어 글로벌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또 기존 영화나 애니메이션이 확보하고 있는 팬덤층까지 끌어모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기대작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쥬만지: 더 모바일'을 출시했다.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돼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국내에서는 내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NHN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출시 전 쥬만지: 더 모바일을 선보이며 흥행을 노리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터너 산하의 방송채널인 카툰네트워크가 보유한 인기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 IP를 활용한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을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위 베어 베어스는 192개국, 4억명이 넘는 시청자를 보유한 카툰네트워크의 글로벌 방송망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이다. 다수의 유명 IP를 보유하고 있는 카툰네트워크의 글로벌 방송망이 지원될 선데이토즈의 게임 서비스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한 네시삼십삼분은 DC의 슈퍼히어로인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과 조커, 할리퀸 등의 IP를 활용한 'DC언체인드'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DC언체인드는 DC의 슈퍼히어로인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과 조커, 할리퀸 등 빌런이 총 출동해 메트로폴리스, 고담시티 등 다양한 DC유니버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국내 및 아시아지역에서 DC언체인드의 서비스와 마케팅은 네시삼십삼분이 담당하며 북미∙유럽지역에서는 워너브라더스가 전개할 예정이다.

DC언체인드의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는 내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미 북미나 유럽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IP를 활용해 게임을 출시할 경우 시장 진출이 수월하며 단시간에 게임을 알릴 수 있어 마케팅도 용이한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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