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플랫폼 '누구' 월 대화량 1억건·실사용자 300만명 돌파

  • 송고 2018.03.14 09:58
  • 수정 2018.03.14 09:5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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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자 늘며 대화량 증가 이끌어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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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의 사용자 대화량(발화 기준)이 월간 1억건을 돌파했다.

지난 2월 300만을 넘어선 월간 실사용자의 최근 10개월간 누적 대화량도 10억건을 넘어섰다.

1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맵, 키즈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 누구 플랫폼을 확대한 결과 월간 실사용자(Monthly Active User, MAU)가 대폭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월간 AI 실사용자가 300만을 넘어섬에 따라 규모 면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춤은 물론 한국어 기반 국내 AI 생태계의 폭발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AI MAU 300만은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약 6%가 사용하는 수준이다.

SK텔레콤은 300만 이상의 MAU로 확보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호출어(Wake-up word) 인식 엔진을 개선해 오인식 수준을 기존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호출어 인식율은 97%까지 높였다.

SK텔레콤은 누구의 적용 영역과 제공되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월간 실사용자 규모를 500만 이상 확보하고 AI의 성능 고도화와 생태계 육성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SK텔레콤 누구의 월간 AI 실사용자가 300만을 넘어서며 급성장 기반 확보와 더불어 향후 대한민국 AI의 고도화를 이끌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 확대해 국내 대표 AI는 몰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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