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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이마트 중국 철수 뼈아프다…선진국시장 도전"

  • 송고 2018.03.28 15:44 | 수정 2018.03.28 15:4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서울 코엑스서 열린 신세계그룹 상생 채용박람회 참석

중국내 6곳중 시산 직영점 1곳 남은 상태

ⓒEBN

ⓒEBN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중국 시장 철수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이마트) 중국 시장 철수는 뼈아프다"며 "무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진국 위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말 중국 점포 5개점 매각에 대한 중국 정부 허가가 나왔다며 철수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적자에 허덕였던 중국 이마트는 꾸준히 시장 철수를 추진했으나 매각 계약이 완료되기 위해선 중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했다.

다만 중국 점포 6곳중 시산에 있는 직영 점포 1곳은 현재 남아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완전한 철수 시점에 대해 정 부회장은 "계약이 막바지에 왔다"며 "올 상반기 안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199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마트는 2016년에만 중국에서 216억원의 손실을 보는 등 2013년부터 4년간 영업적자만 1500억원에 이른다.

이에 정 부회장은 중국 시장을 대체할 미국 진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선 "미국 현지인들이 좋아할만한 아시안 콘텐츠를 들고 나갈 예정"이라며 "PK마켓, 즉 한식뿐만 아니라 일식, 중식,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안 토탈 푸드 그로서란트()를 구상 중"이라고 부연했다.

첫 진출 지역은 미국 서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LA지역, 이왕이면 홀푸드마켓이 인접한 지역으로 오픈하면 좋을 것 같다"며 "시기는 내년 5월까지로 잡고 1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또 선진국 유통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동남아 시장은 동남아 시장대로 가고 역점을 두는 것이 선진국 쪽으로 사업을 펼쳐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에서 뼈아픈 실패를 해봤기 때문에 그 실패를 교훈삼아 동남아 시장은 하고 싶어도 여러가지 규제들 때문에 속도가 느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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