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U+ 부회장 "매주 목요일 영업현장 뛴다"

  • 송고 2018.08.09 15:09
  • 수정 2018.08.09 15:1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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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직후 마곡 찾아 5G 준비현황 점검…전국 현장 차례로 방문 예정

'현장에 모든 문제와 답 있다' 강조…"1등 실현 LG유플러스 만들 것"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현장경영 첫 일정으로 9일 내방객이 많은 강남지역 직영점 두 곳과 방배동 네트워크 국사, 논현동 서울고객센터를 잇따라 방문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현장경영 첫 일정으로 9일 내방객이 많은 강남지역 직영점 두 곳과 방배동 네트워크 국사, 논현동 서울고객센터를 잇따라 방문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현장 경영에 나섰다. 지난 달 CEO 취임 직후 밝힌 "생각보다 행동으로 더 많이 움직인다"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것.

하 부회장은 현장경영 첫 일정으로 9일 내방객이 많은 강남지역 직영점 두 곳과 방배동 네트워크 국사, 논현동 고객센터를 잇따라 방문했다.

취임 4주차를 맞은 하 부회장은 그간 부문장 및 임원들과 면담을 통해 업무현안을 파악했다. 네트워크 및 서비스 연구개발 부서가 상주하는 마곡 사옥엔 수시로 찾아 5G 상용화 준비를 직접 챙겼다.

그간 하 부회장은 5G 상용화 일정과 서비스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향후 5G 관련 부서들과 정기 미팅을 통해 5G 사업을 직접 챙긴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하 부회장은 이번 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전국 각 영업지점과 네트워크 국사를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우선 수도권 현장방문을 시작하고 전국 지역으로 경영행보를 넓힐 예정이다.

이날 하 부회장은 강남직영점에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준 여러분 덕분에 2분기 모바일 순증가입자가 26만7천명이나 늘었다"며 "상반기 IPTV 가입자 순증 점유율도 1위를 기록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책상에서 벗어나 현장을 열심히 찾아 다닐 것"이라며 "1등 비전이 실현되는 LG유플러스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등 회사는 고객을 감동시킬 때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라며 "저와 여러분은 오로지 고객만 바라보고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하 부회장은 "고객센터가 경영자와 임원들이 듣지 못하는 시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역할을 하므로 어느 조직보다 중요하다"며 "상담사들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근무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하 부회장은 과거부터 '현장에 모든 문제와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현장 경영을 통해 서비스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경쟁력 강화 구상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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