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해운시장 체감경기 악화…운임약세 지속 영향

  • 입력 2018.09.06 06:00
  • 수정 2018.09.06 08:14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KMI, 해운업 경기실사지수 전월비 1p 내린 69

9월 업황은 88개사 중 4개사만이 '긍정적'

ⓒ현대상선ⓒ현대상선

우리나라 선사들은 지난달 해운업 경기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국내 선사 8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해운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p) 하락한 69이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긍정 응답기업이, 그 이하면 부정 응답기업이 많은 것이다.

컨테이너 부문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전월 대비 69p 상승했지만 최근 아시아 역내 및 동남아 항로 운임이 약세로 체감경기지수는 전월 대비 5p 하락한 62를 기록했다. 선사들의 응답은 좋음 0%, 보통 62%, 나쁨 38%를 보였다.

건화물 부문은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전월 대비 107p 상승했지만 체감경지수는 82(좋음 5%, 보통 72%, 나쁨 23%)를 기록, 전월 대비 3p 올랐다.

유조선 부문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운임이 4401p 상승하면서 전월 대비 1p 오른 57(좋음 0%, 보통 57%, 나쁨 43%)을 기록했다.

경영부문에서는 해운업 채산성 BSI가 80으로 전월 대비 7p 감소했다. 업종별(컨테이너, 건화물, 유조선)로는 각각 69(전월비-24), 85(-1), 75(-6)를 기록했다. 9월 해운업 채산성 BSI 전망치는 100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은 전월 대비 6p 하락하며 81이다. 업종별(컨테이너, 건화물, 유조선)로는 각각 85(-8), 82(-1), 75(-10)를 기록했다. 9월 전망치는 99이다.

매출은 90(-2)으로 집계됐다. 업종별(컨테이너, 건화물, 유조선)로는 각각 115(+15), 97(-1), 68(-2)로 나타났다. 9월 전망치는 89이다.

선사들은 물동량 부족(28%), 불확실한 경제상황(20%)을 주요한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경쟁심화와 자금부족이 각각 13%, 11%를 차지했다.

9월 해운업 BSI는 78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응답기업 88개사 중 5%인 4개사만이 9월 업황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종별(컨테이너, 건화물, 유조선)로는 각각 85, 85, 68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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