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사회적 책임도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 송고 2018.09.12 17:41
  • 수정 2018.09.12 17:3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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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사회환원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최우선으로

차량 나눔과 자발적 임직원 봉사 등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016년 차량나눔 사업 차량 전달.ⓒ한국타이어

지난 2016년 차량나눔 사업 차량 전달.ⓒ한국타이어

전 세계 타이어 시장 7위(2017년 매출액 기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중인 한국타이어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및 환원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990년에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을 설립해 공익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환원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기획∙운영 중이다. 특히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 이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 기부를 넘어 전문 기술 등 사업 역량을 적극 활용한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활동으로 지역 사회와 아동청소년에게 행복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통한 장애인 복지실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그들의 삶의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적합직무 개발 및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를 설립해 장애인들의 고용 지원에 힘을 쏟고 있으며 임직원 나눔 봉사 단체 '동그라미 봉사단'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타이어 사회공헌활동의 중추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차량 나눔' 사업과 '타이어 나눔' 사업은 한국타이어의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동에 불편함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차량 나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11년동안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총 447대의 차량을 지원했으며 '타이어 나눔' 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총 1만6932개의 타이어를 지원했다.

'차량 나눔' 사업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차량 지원을 희망한 사회복지 기관 중 최종 50개의 기관을 선정해 경차 각 1대씩을 전달한다. 차량 나눔 사업에 선정된 사회복지기관의 운전자들이 스스로 차량을 관리하며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운전자 안전교육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전국 사회복지기관의 안전한 이동 환경을 위해 노후한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타이어 나눔'도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관 운영 평가 내용과 대상 차량의 운행 현황 및 목적, 타이어 노후 정도 등을 평가해 대상 기관을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기관은 업무용 차량의 타이어 4개 교환과 휠 얼라인먼트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차량과 타이어 지원을 받은 기관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타이어 및 차량 점검 등 안전 교육을 시행해 안전운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전세공급감소, 월세 전환, 전∙월세 급등 등 취약계층의 주거 부담 증가로 고착화된 저소득층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부터 '따뜻한 사회주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따뜻한 사회주택은 SH공사와 '사단법인 나눔과 미래'와 함께 사회주택 공급활성화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기금 기반의 사회주택 사업이다.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 대비 40~80% 수준의 낮은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회주택 공급을 희망하는 사회적 기업에게 토지 매입 및 건축에 필요한 사업비를 대여하고 이를 상환 받는 방식으로 순환기금을 운영해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틔움버스' 사업을 통해 이동에 불편함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역사, 전통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 45인승 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대 1박 2일 동안 45인승 버스와 버스 기사를 포함한 고속도로 통행료, 유류비, 주차료 등 버스 운행에 해당하는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틔움버스는 2013년에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2330대의 버스를 지원하며 7만8000여 명의 취약계층에 문화체험의 기회가 제공되는 등 관련 기관의 호응이 매우 높으며 한국타이어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각 문화체험 시 동행하여 안내와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 되고 있다.

2018 사회복지기관 차량나눔 차량 전달식 단체사진.ⓒ한국타이어

2018 사회복지기관 차량나눔 차량 전달식 단체사진.ⓒ한국타이어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의 기회를

한국타이어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를 설립했다.

2014년 12월 한국타이어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맺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에 따라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설립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조성하고 모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들이 고용돼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받음과 동시에 적합한 직무를 통한 자립과 자활의 기회를 제공한다. 관리팀과 운영팀 등 총 2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리팀은 법인 운영을 총괄하는 경영지원 그룹과 사무행정, 업무지원을 담당하는 사무지원 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팀은 클리닝센터와 베이커리센터, 커피&베버리지 센터 등 3개로 이뤄져 있다.

직원들의 대부분은 지적장애 또는 시각, 청각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들이다. 한국타이어의 사내복지업무를 위탁 받아 행정사무지원을 포함한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근무복 세탁, 직원들의 간식인 빵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담당하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직무 개발을 통해 장애인 특히 중증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서 장애인 일자리는 물론 질적 성장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활동으로 사회공헌활동 품격 높여

한국타이어는 창의성, 진취적 도전정신을 중요시하는 특유의 기업 문화 기반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하고 활동하는 '동그라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동그라미 봉사단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타이어 대전·금산 사업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자발적인 봉사활동 조직이 전사적으로 확대, 발족된 공식 임직원 봉사단이다. 한국타이어 임직원은 모두 동그라미 봉사단으로, 누구나 봉사 활동을 기획하여 참여할 수 있다.

동그라미 봉사단의 봉사활동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사업장별 담당 팀 주관 하에 진행하는 테마 봉사인 '기획봉사', 봉사 조의 봉사리더 주관 하에 기획하여 진행하는 '단체봉사', 그리고 사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봉사'가 있다. 이에 따라 벽화 그리기, 사회복지시설 일손 돕기, 홀몸어르신 반찬배달·말벗봉사 활동, 집수리 봉사활동, 헌혈캠페인, 청각장애 아동 소통체험, 다문화가정 아동 직업체험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매달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으로 '연탄 나르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인재들이 나눔과 상생의 가치에 대해 먼저 배울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 중에서도 직무교육과 OJT교육에 앞서 가장 먼저 실시되고 있다.

매해 창립기념일에는 각 사업장에서 전사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77주년 창립기념일에는 본사, 대전공장, 금상공장, 생산본부, 연구소 5개 사업장에서 11회에 걸쳐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하기 위한 '친환경 가구 DIY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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