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020년까지 계속되는 이익 성장 기조-유안타증권

  • 송고 2018.11.19 09:17
  • 수정 2018.11.19 09:15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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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2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최남곤 연구원 "향후 구글과 다양한 협업 가능"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의 이익 성장이 202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점쳤다. 목표주가는 2만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19일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013년 이후 영업이익 증가 흐름이 지속됐고 이는 202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무선 부문이 역성장 했지만 2019년 하반기 이후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상승을 통해 무선 부문의 성장은 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홈미디어, 기업 사업 부문은 최근 몇 년간 보여준 양호한 성장 흐름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성장의 근간인 점유율 확장 시퀀스는 올해 들어 더욱 선명한 색채를 보여주기 시작해 무선 성공 DNA가 홈미디어 영역으로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M&A와 관련된 견해도 내놨다. 최 연구원은 "현재까지 정황상 CJ헬로 인수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높다"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성사 시점 지연은 가능하지만 성사 가능성에 대해 의심할 단계는 아니고 인수 이후 전략 수립에 대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사업 강점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구글 OS가 적용된 셋톱 박스를 기반으로 커머스, 광고, 콘텐츠를 포괄하는 새로운 전략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구글 OS가 적용된 셋톱박스 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은 향후 구글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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