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현대기아차 기대이하 오디오 브랜드 정리 새 브랜드 도입”

  • 송고 2019.01.08 08:00
  • 수정 2019.01.08 07:31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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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교웅 상무 “운영체제(OS) 구글 등 영향력 확대 부작용 대안 향후 자체 OS 구축”

추교웅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 개발센터 총괄 상무

추교웅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 개발센터 총괄 상무

[라스베이거스=박용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새로운 오디오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추교웅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 개발센터(남양연구소) 총괄 상무는 “보스, JBL, 렉시콘, 크렐 외에 새로운 오디오 브랜드 도입할 예정으로 올해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라며 “개인적으로 소리에 예민한데 급에 걸맞은 새로운 브랜드와 사운드 튜닝을 신차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브랜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토요타나 렉서스 등 타 브랜드와 겹치는 상황도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추 상무는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운영체제(OS)를 향후 차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추 상무는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업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구글의 통제와 영향력이 커지는 데 따른 부작용을 겪고 있는데 자동차 업체 역시 이러한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자체 OS 구축을 통해 해당 문제를 극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2022년초 커넥티드카 가입자 1000만 시대 돌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아직까지 커넥티드 카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한 업체는 없는데 무료 5년 후 유료 서비스 확장을 통해 수익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휴대폰의 경우 수만은 고객을 대상으로 앱개발자들이 참여하듯 자동차 커넥티드 역시 사용자가 늘어나면 개발자들의 참여가 자연스레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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