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장애인 생활편의 돕는 AI서비스 출시

  • 송고 2019.03.05 08:56
  • 수정 2019.03.05 08:5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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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택시 호출, 지하철 엘리베이터·장애인 화장실 위치 확인

AI스피커 300대 보급 예정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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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척수장애인 및 중증 지체장애인의 생활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기반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장애인의 생활편의를 돕는 △장애인 콜택시 호출 △교통약자용 지하철정보 확인 AI서비스를 먼저 선보인다. 향후 위급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119 문자신고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장애인 콜택시 호출 서비스는 네이버 클로바 앱의 '스킬 스토어' 메뉴에서 계정 연동 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콜택시 호출은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앱에서 사용하는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음성명령으로 간편하게 서울시설공단의 장애인 콜택시를 부를 수 있다.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 및 클로바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클로바, 장애인 콜택시 불러줘"라고 AI스피커에 얘기하면 콜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미리 등록해 놓은 목적지, 최근 목적지 중 원하는 메뉴를 말해 목적지를 선택하면 콜택시가 접수된다.

지하철 역사 내 교통약자 편의시설 정보도 음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편의시설 정보는 서울교통공사와 제휴를 맺고 제공한다.

출시 예정인 119 문자신고는 응급상황 시 AI스피커 및 네이버 클로바 앱을 통해 "119 신고해줘"라고 말하면 소방청, 보호자에게 신고 메시지가 전달돼 위급 상황을 빠르게 알릴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AI스피커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콜택시 회원 300명으로 장애 정도와 콜택시 이용 빈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 및 AI스피커 보급은 다음달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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