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차전지, 조속한 시일 내 글로벌 탑 진입"

  • 송고 2019.03.15 10:11
  • 수정 2019.03.15 10:11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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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이사진 전격 교체 완료, '위드 포스코' 준비 만반

최정우(사진) 포스코 회장은 현재 중점추진 중인 신사업 이차전지부문과 관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글로벌 탑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등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5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무역전쟁 확산 및 신흥국 부채 가중 등 대외경제 악화에 따른 수출 둔화로 철강 및 자동차 부문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철강부문 월드프리미엄 제품군 판매 및 원가절감 확대 △비철강사업 재배치 후 해당 계열사 특화사업 제고 △이차전지 소재사업 R&D 강화 등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조속히 비철강사업 재배치를 마무리 하고 각 그룹사들 사업모델 및 특화사업 제고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등 신성장 사업도 추진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등 주요안건들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권오준 전임회장 체제 '2인자' 오인환 사장과 유성 부사장이 물러나고 지난 2018년 말 인사를 통해 새로 생산본부장이 된 김학동 부사장과 정탁 철강사업본부장(부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진입했다.

이들은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철강부문장(사장) 및 전중선 전략기획본부장과 사내이사 5인 체제를 이루게 된다. 아울러 포스코는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및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임명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건은 지난 2018년과 마찬가지로 사내이사 5인 및 사외이사 7명의 보수총액을 100억원으로 확정했다.

최 회장은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위드 포스코' 활동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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