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신용 보증해요"…포스코건설 '더불어 상생대출'

  • 송고 2019.03.20 10:34
  • 수정 2019.03.20 10:34
  •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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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력 낮은 중소기업 대상 금융 지원사업

포스코건설이 업계 최초로 금융기관과 손잡고 협력사 대출지원에 나섰다.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상생 사업이다.

2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SGI서울보증과 신한은행과 함께 협력사 대상 보증서 담보부 대출 지원 사업인 '더불어 상생대출'을 개시한다.

이는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가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받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 협력사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출을 신청하면 SGI서울보증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신한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계약금의 40% 이내로 책정됐다. 협력사의 신용도에 따라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도 적용받을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도 금융권 대출의 길이 열렸다"며 "더불어 상생대출이 활성화되면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이 확보돼 공사수행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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