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현대차 사장 “쏘나타 이어 G80 등 올해 8종 신차 투입…시장 지배력 강화”

  • 송고 2019.03.22 09:03
  • 수정 2019.03.22 09:03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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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구조 혁신 통해 수익성 강화"

이원희 현대차 사장

이원희 현대차 사장

현대자동차가 올해 8종의 신차를 투입해 부진 시장의 판매 회복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은 22일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제51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쏘나타, 제네시스 G80, 브라질 HB20 후속 등 주력 볼륨모델 및 현지 특화차종과 더블어, 소형 SUV 신차 출시를 통해 SUV 풀 라인업 구축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현대차는 전사적인 원가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표준화/공용화율을 제고하고 신공법 적용을 활용한 생산성 개선, 효율적 예산 집행을 통한 판매비 절감을 추진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신기술에 대한 투자 재원을 추가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규 파워트레인/플랫폼 체제 조기 안정화를 통한 무결점품질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사장은 “쏘나타와 G80 후속 신차부터 적용되는 3세대 파워트레인 및 플랫폼의 품질이 고객의 높은 기대수준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한 치의 양보 없는 태도로 완벽한 품질 수준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와함께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조직 경쟁력 재구축에도 나선다.

그는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미래사업에 대한 실행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그는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와 같은 미래 신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당사의 전략을 차질없이 구현해 나가겠다”라며 “그룹사 및 협력사와 협업을 강화해 미래 친환경 리더십을 제고하기 위한 ‘FCEV(수소연료전지차) 비전 2030’을 추진하는 한편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확대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와 같은 핵심 신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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